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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태아보험 어린이보험 태아실손보험 산모특약 ?-?

by 냥부 2024. 3. 26.

임신 사실을 알고나서 기쁜 것은 잠시.. 

입덧에 정신 못차릴 무렵 

태아보험을 들어야했다. 

 

보통 임신 11주 경에 기형아 검사를 하는데, 

혹시 모를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이후 보험 가입이 까다로워지거나 불가능해질 수 있어서

1차 기형아 검사 이전에는 가입을 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보험은 참 많은 정보를 담고있으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알기가 어렵고 

모두가 보험을 들고 있는데도 

잘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미성년자일 때 내앞으로 엄마가 들어놓은 많은 보험들이 

무쓸모해보여서 최근에 다 해지해버린 나로서는 

태아보험도 꼭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기는 했다. 

 

결론적으로는, 내마음 같은 유튜버를 알게 되어 

월납입금을 최소한으로 하여 인터넷 가입을 했다. 

 

태아보험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헤매고 있을 분들을 위해 

유튜브를 보며 공부한 내용을 적어본다. 

 


태아보험이란?

보험회사에서 [태아보험]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을 따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더한 보험을 흔히 [태아보험]이라고 부른다.   

임신을 하면, 이 [태아보험]과 [실손보험]을 세트로 가입한다.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은 [어린이보험]을 통해 종합보장을 받고, 

본인 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는 [실손보험]을 통해 실손보장을 받을 수 있다.

 

태아보험가입시기

태아보험은 출산예정일 알면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하다. 

글의 초반에 언급하였듯이,

산전 검사나 기형아 검사시 이상있을 경우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1차 기형아검사 이전에 보통 가입을 하지만 

22주 6일이 지나면 태아보험 특약 가입 불가능하므로 

22주 6일은 넘기지 않고 가입해야 한다. 

 

*22주 6일 이후 태아보험 특약 가입불가담보
-저체중아입원일당
-저체중아출생
-31주이내 조산담보
-장해출생
-선천질환수술비
-어린이심장시술
-8대장애
-신생아일당
-뇌성마비


태아보험 특약

태아보험 특약은 200개가 넘는데, 

필수특약은 아래와 같다. 

-암, 뇌, 심장 3대 진단비
(소아암이나 백혈병이 보장되는 암진단비, 신생아 뇌출혈 및 뇌동맥류가 보장되는 뇌혈관 진단비, 협심증 심근경색이 보장되는 허혈심장질환 진단비 or 부정맥까지 보장해주는 심혈관 진단비)
-입원비 특약
(질병입원일당, 질병종합병원일당, 질병중환자실입원일당)
-태아관련 담보 특약
(저체중아입원일당, 장해출생진단비, 신생아입원일당, 선천질환수술비, 어린이심장시술, 8대장애, 뇌성마비)

 

 

태아보험 보험료

 

출생 전 보험료는 
예정일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늦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오른다고 한다. 

[어린이보험]은 보장내용과 보장금액을 어떻게 설정하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실손의료비(4세대)]는 전 보험사 조건이 동일하며 

1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되며, 5년마다 보장이 변경된다. 

출생 전 보험료는 14,210원이며 

출생 후 1년간은 21,560원이며, 

평균적으로 만 4세가 되면 1만원 미만으로 낮춰지고

14세까지 매년 인하된다. 

 

태아보험 만기 설정


계약전환제도
30세 만기 시점에 계약 연장 가능하므로 

30세 만기를 추천하는 분위기이다.

 

30세만기를 선택하면 실비포함 월 5~6만원대
100세 만기를 선택하면 실비포함 월 10만원대의 

보험료를 납부하게 된다. 


산모특약(모성자담보)선택사항

일시납으로 첫 달만 내면 된다.

산모특약은 경우에 따라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추천 특약은 아래와 같다.   
-임신출산입원일당
-임신출산수술비
-임신중독증
-태반조기분리진단비
-출생전이상소견진단비
-고위험산모특약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태아보험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데, 

사은품을 준다거나 상품권을 준다는 곳도 있었다. 

3만원 이상 사은품 주고받으면 설계사와 계약자 모두 처벌대상이라고 한다. 

특약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각자의 건강상태나 유전적 이유에 따라 

처해있는 환경이 다른데 

나에게 딱 맞는 보장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알아보다보니 모르고싶은 병명을 너무 많이 알게되고 

우리아기는 병 안걸리고 보험료 안받을거야 라는 

약간의 주문을 거는 마음으로 보험을 들기가 싫어지기도 했다.

 

보장금액이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얼마나 커버해주는지도 일일이 알아보기가 어렵고, 

보험은 말그대로 보험이기에 내 마음 편하자고 가입은 하되 최소한으로만 하기로 했다. 


 

태아보험에 대해 찾다가

[반값보험료만들기]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결정하고 가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내 보험도 좀 찾아보고 해지할걸 싶었다.